Surprise Me!

[아는 기자]국민의힘 ‘종일 냉온탕’…진통이냐, 파국이냐

2022-01-06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아는 기자, 아자 시작합니다. <br> <br>이준석 대표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건지 정치부 조영민 기자와 살펴봅니다. <br><br>Q. 현재 이준석 대표, 국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난상 토론을 하고 있지요? 봉합 기류가 있어 보이나요?<br> <br>현재 비공개 진행 중이라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분위기는 파행이 아닌 봉합 쪽으로 가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. <br> <br>내부에서 나온 발언들을 보면 일단 이준석 대표의 자제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. <br> <br>젊은 꼰대 모습 보이지 말고 발언을 자제해 한 팀으로 가자, 이런 얘기도 있고요. <br> <br>후보와 대표 모두 반성하고 원팀을 넘어 드림팀을 만들자 제2의 울산회동을 만들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Q. 윤석열-이준석, 오늘 하루 사이에 요동쳤죠?<br> <br>온탕에서 냉탕을 오가는 연속이었습니다. <br><br>윤석열 후보가 오전 여의도 출근길 인사로 이 대표를 품는 모습을 보이며 화해 무드가 펼쳐지나 싶었지만, 곧바로 이 대표에게서 돌아온 답 "관심없다" 였죠. <br> <br>이철규 의원을 전략기획부본부장에 임명하는 안을 놓고는 다시 이견을 보이며 두 사람간 신경전은 다시 펼쳐졌습니다.<br> <br>현재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 의원들과 지금 국회에서 난상토론을 벌이고 있는데요. <br> <br>서로의 불만을 토로하고, 오해를 풀 경우 내부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<br>Q. 시청자 질문인데요. 이준석 대표는 원하는 게 뭔가요? 이런 질문이 있습니다.<br> <br>이 대표, 조금 전 국민의힘 의원들 앞에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. <br> <br>내가 선대위 업무를 보지 않은 것은 많은 젊은이들과 함께 돌아가기 위해서다. <br> <br>여전히 젊은이들이 국민의힘에 기대를 갖고 있어 자신이 대표한 것이다. <br> <br>이렇게 나름의 명분을 내세웠지만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건 분명합니다. <br> <br>2030세대를 업고 자기 정치를 한다거나, 감정에 너무 치우쳐 정권교체라는 당의 염원을 외면한다는 등의 비판입니다. <br><br>Q. 의원들은 이준석 대표가 후보를 비판하거나 분란을 다시 일으킨다면 사퇴 결의하겠다고 경고를 했어요. 그런데 사퇴 결의 하면 어떻게 되나요?<br> <br>의원들이 당대표 사퇴 결의안을 내놓는다 해서 어떤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. <br><br>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당원소환제라고 해서 당 대표 등 선출직을 상대로 일종의 탄핵 절차를 밟는 규정이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 역시 청구부터 실제 처리되기까지 기준이 상당히 까다로워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. <br><br>결국 당내 의원들이 말하는 결의안은 실제 이 대표를 물러나게 하는 권한이라기 보다는 정치적인 압박용 카드 정도로 보는 게 <br>맞을 것 같습니다. <br><br>Q. 결국 윤석열 후보의 결단이 중요할 것 같은데, 이 대표를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요? <br><br>모든 책임은 오롯이 자신의 것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<br> <br>윤 후보, 싫으나 좋으나 이 대표는 같이 가야 할 파트너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. <br> <br>앞서 리포트에서 윤 후보의 지하철역 출근길 인사, 오늘 새벽 윤 후보가 갑작스레 결정한 일이라고 말씀드렸지요. <br> <br>이 대표가 제안한 나머지 '연습 문제' 들도 모두 수용해 준비 중인 걸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윤 후보 측 관계자는 "갈등 해소를 위해 후보가 품고 가겠다는 제스처 아니겠느냐" 라고 했습니다. <br><br>다만, 그동안 갈등 상황에서 윤 후보와 이 대표 주변인들 사이 갈등이 큰 게 사실입니다. <br> <br>또 선대위 해체에서 보듯 윤 후보는 후보 중심의 선거활동이 중요합니다. <br> <br>관계 개선의 제스처는 취하지만 이 대표와는 일정 거리를 둘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Q. 워낙 남은 시간이 없어서, 이 갈등을 더 길게 끌 수는 없지 않을까요?<br> <br>두 사람 모두 이번 대선 결과가 중요한 건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방식에 이견이 있을지언정 목적은 같을 수밖에 없습니다. <br> <br>여론 조사 하나가 눈길을 끕니다. <br><br>두 사람 간의 갈등 과연 누구의 책임이냐는 겁니다. <br><br>윤 후보 지지층과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층에선 이 대표의 책임이 더 크다는 여론이 높습니다. <br> <br>반면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질문에선 윤 후보 책임이란 답변이 2배 넘게 높죠. <br><br>국민 모두를 끌어안겠다는 대통령 후보의 정치가 지지층만을 바라볼 수는 없겠죠. <br> <br>마찬가지로 지지층의 마음을 외면하는 당대표도 있을 수 없을 겁니다. <br> <br>두 사람 모두 깊이 생각해볼만 한 민심인 것 같습니다.

Buy Now on CodeCanyon